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문대통령, 대오각성해야....국민 분노 靑 담장 무너뜨릴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10:59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당, 2일 청와대 분수대 앞 최고위원회의
황교안 “국민 분노 청와대 담장 무너뜨릴 것”
“총선용 선심정책‧공기업 혈세파티 바로잡아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문재인 정권은 국정 우선순위부터 잘못됐다”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강행을 철회하고 경제살리기에 올인할 것을 요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정권이 대오각성(大悟覺醒, 크게 깨달음)하고 정상적인 국정운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가 청와대 담장을 무너뜨릴 것임을 경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 의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STOP', '독재타도 헌법수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5.02 kilroy023@newspim.com

황 대표는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 패스트트랙 강행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최저임금을 맞출 수 없어 눈물로 직원들을 내보내고 그것도 안돼서 가게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에게 선거법 패스트트랙이 무슨 의미가 있나.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거리를 헤매고 일터에서 쫓겨난 가장들의 절망이 거리를 매우고 있는데 공수처 설치가 뭐가 그리 급한가”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전통산업과 신산업 갈등 하나도 제대로 못풀면서 검경수사권 조정에 왜 이렇게 목을 매고 있느냐”며 “국정 우선순위는 경제와 민생, 안보가 아닌가”하고 목소릴 높였다.

황 대표는 “더 심각한 문제는 나라의 미래와 청년 세대의 내일에는 도무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24조원에 달하는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과 54조원 일자리 예산 등 국민 피와 땀인 세금을 선거용 선심정책에 퍼붓고 있고 혈세로 매표행위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청년들의 미래와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되든, 당장 내 배만 부르면 되고 표만 얻으면 된다는 발상”이라며 “5년 정권이 50년 100년 나라의 미래를 갉아먹는 현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나라의 미래가 걸려 있는 문제인 만큼 정책 운영 과정에 개입한 모든 사람들에게 향후에라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한국당 문재인정권경제실정백서특위에 꼼꼼히 기록해둘 것을 주문했다.

황 대표는 끝으로 문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총선용 선심 정책과 공기업 혈세파티를 즉각 바로잡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경고한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