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준성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서리 등 이상 저온현상으로 배 착과, 정형 불량 등 생산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농가를 대상으로 배 생육초기 결실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시는 작년에 이어 지난 달 1일부터 4일까지 이상저온, 서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생육초기 배 착과율 상승과 정형과 생산을 위한 농가의 신속한 대응과 노력이 요구된다.
나부배 적과작업 [사진=나주시] |
시 농업기술센터는 배의 열매 솎기 작업 시기를 늦추고, 상품성이 낮은 과실도 과수의 수세 조절용으로 착과시키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적과 시기인 5월 초에는 흑성병 뿐 아니라 꼬마배나무이, 복숭아순나방등 병해충 예찰 및 방제를 통해 결실률을 줄이고, 가지 묶기, 배수로 정비, 토양관리, 비배관리, 고온건조 시 관수 등 배 결실까지 꼼꼼하고 체계적인 과원관리가 요구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매년 악 순환되는 이상저온·고온 현상으로 배나무의 수세가 약해진 만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원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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