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글로벌 최대 호텔업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숙박공유 사업에 진출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30일 홈&빌라 바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을 론칭했다. 본 프로그램은 메리어트의 주택 렌탈 이니셔티브로서 미국·유럽·카리브해·남미 등 여행지역에 2000개의 프리미엄 및 럭셔리 주택을 제공한다.
홈&빌라 바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BI |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은 5월 둘째 주부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으로 큐레이트된 주택에서 숙박하며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여행지에서 다양한 니즈에 맞는 보다 많은 숙박 시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글로벌 커머셜 담당 최고 책임자 스테파니 린나츠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홈&빌라 론칭은 진화하는 소비자의 여행 니즈에 발맞추기 위한 혁신의 일환”이라며 “1년전 시범사업에서 이제 전 세계적으로 출시돼 신뢰를 보장하는 주택 공간과 편의 시설 그리고 최상의 로열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같은 메리어트의 주택 렌탈 사업으로의 확장은 2018년 브랜드 확장의 일환으로 시범 운영된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홈즈’를 근간으로 한다.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홈즈’는 엄선된 일부 유럽 도시에서만 시범 기간 동안 운영됐으며, 이용 고객 중 90퍼센트 이상이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이었을 뿐만 아니라 참여 인원의 4분의 3 이 가족 및 친구를 동반한 여행객이었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홈즈’를 찾은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일반 호텔 투숙 기간보다 3배 이상 오래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홈&빌라가 런칭된 주요 레저 시장에서의 메리어트 호텔 포트폴리오의 주요 혜택을 보완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홈&빌라 도입으로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들은 이탈리아의 소렌토와 아말피 해안, 캘리포니아의 타호 호수, 카리브해 생바르트 섬 등 40개의 새로운 레저 목적지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홈&빌라 바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자산운용기업과 협력으로 론칭됐다. 프로그램 산하의 개별 주택들은 해당 협력사들의 관리로 운영된다.
본 프로그램을 위해 메리어트가 선정한 자산운용기업은 △턴키 베케이션 렌탈 △로이드 앤 타운샌드 로즈 △비브 △런던 레지던트 클럽과 함께 현재 호텔 오너와 운영기업인 △메인셀 랏징 △리세르바 콘찰(Reserva Conchal)를 포함한다.
메리어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마켓들에도 홈&빌라 바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을 도입함은 물론 해당 여행지에서 더 많은 주택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홈&빌라 부문 부사장 제니퍼 시에는 “메리어트는 새롭게 런칭한 주택 렌탈 프로그램을 통해 향상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문기업과 협력을 통해 여행지에서 더 많은 주택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보다 복합적이고 불확실한 여러 주택 렌탈 후보군 중에서 원활하게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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