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창달·지역민 화합 도모
[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오는 5월 5일 덕진면 영보정 일원에서 (사)영보풍향제보존회 주관으로 영보풍향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영암군수, 군의장, 도․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및 출향인,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인 민속놀이를 시작으로 풍향제 봉행, 기념식, 표창장 수여, 오찬 및 노래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암군청 청사 전경 [사진=영암군] |
영보풍향제에서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풍년과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향제 봉행으로 올해는 우승희 도의원이 초헌관, 김치성 영앙향교 전교가 아헌관, 박현화 영보풍향제보존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주관한다.
영보풍향제는 지역 고유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고 전승하면서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생업 등의 이유로 고향을 떠난 인사들에게 고향방문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5월 5일에 열리는 영암을 대표하는 마을축제로 197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했다.
군 관계자는“영암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고 출향인사들의 고향방문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는 영보풍향제가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전통문화창달과 경로효친사상의 계승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화합 문화축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