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준성 기자 = 전남 나주시는 5년차 민방위 대원들의 교육 편의성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올해 2차례에 걸쳐 사이버 민방위 교육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5.1~6.30), 하반기(9.1~10.31)로 나눠 시행되는 사이버 교육 대상은 나주시 소속 5년차 이상의 민방위 대원으로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사이버 교육 안내문 [사진=나주시] |
사이버교육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교육의 집중도, 참여도 향상을 위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현장 체험형 교육 콘텐츠 및 지진·해일·풍수해·전기안전 등 실생활에 유용한 안전 상식 등을 제공한다.
교육은 나주시 홈페이지(www.naju.go.kr) 인터넷 포털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 사이트(www.cdec.kr)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이후 진행되는 이수 평가는 객관식 20문항 중 14문항(70점 이상)의 답을 맞히면, 이수(합격) 처리돼 기존 비상소집훈련에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이버교육은 관내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들의 비상소집훈련(1시간)에 따른 생활 불편함을 개선함은 물론, 교육 이수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의 파수꾼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갖춘 교육 콘텐츠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나주시 소속 5년차 이상 만40세까지의 민방위대원은 총 4582명이다. 민방위 대원의 교육시간은 1∼4년차까지 매년 집합교육 4시간, 5년차 이상은 비상소집훈련 1시간 또는 이번 사이버 교육을 각각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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