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올해 1분기 다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손익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적자 면세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6억1300만원으로 한분기만에 다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0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8.4% 감소한 3억6400만원에 그쳤다.
한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오는 9월 갤러리아면세점63의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면세사업을 대체해 백화점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주요사항보고서 공시를 통해 “면세사업 철수로 총 매출액의 감소가 불가피 하지만 적자 사업부를 종료함으로써 손익구조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백화점사업 강화 및 신규사업 추진에 집중함으로써 당사의 수익성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갤러리아63 면세점[사진=한화갤러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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