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재정 건전성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여건 개선에 중점”
[홍성=뉴스핌] 임정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4조771억원 규모로 편성해 충청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정예산 3조 4516억원 보다 6255억원(18.1%) 증액된 것이다.
이번 추경은 전년도 정부 결산에 따라 발생한 순세계잉여금과 올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정교부에 따라 편성됐다.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5266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69억 원, 자체수입 88억 원, 전년도이월금 518억 원이 증액됐다고 충남교육청은 말했다.
세출 예산은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286억 원(+12.7%) △보건·급식․체육활동, 교육행정 일반 등에 159억 원(+22.7%) △화장실 수선, 장애인 편의시설, 미세먼지 방지, 소방시설 개선 등 학교 교육여건 개선 시설에 1983억 원(+83.9%) △지방교육채 및 리스료는 3368억 원(+443.7%) △인적자원 운용, 학교재정지원관리, 기관운영에는 420억 원(+1.7%) △교육복지와 평생교육에 40억 원(+1.3%)을 증액 편성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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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홈페이지 초기 화면의 일부 [캡처=임정욱 기자] |
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교육과정개발운영 35억 원 △학력신장 26억 원 △유아교육 진흥 30억 원 △ICT 활용교육 45억 원 △체육교육 54억 원 △특별활동 지원 28억 원 △급식관리 61억 원 △분필·칠판교체 및 학생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55억 원 △학교신설 및 보통교실 확보 433억 원 △특별교실 및 계단실 증축 92억 원 △드라이비트 등 외벽수선 및 창호교체 등 611억 원 △냉난방·전기·화장실 개선 286억 원 △장애인 편의·소방시설 개선 158억 원 △내진 보강 및 안전시설 126억 원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관사 매입 및 수선 39억 원 △지방채 조기상환 3373억 원 등이다.
추경안은 다음달 8일 충남도의회 제311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
도교육청 김상돈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학생 건강 및 안전과 밀접한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해 학교혁신 2기 안정적 추진을 뒷받침하고, 지방교육채 조기 상환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jeonguk76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