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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참치 110척, 올해 4만7209톤 잡는다…"전년比 225톤 추가 확보"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9일 11:00

올해 지역수산관리기구(RFMO) 배정
눈다랑어 등 12개 어종 '4만7209톤' 할당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올해 원양어선이 잡을 수 있는 눈다랑어 등 참치 어종의 어획량이 전년보다 200톤 더 늘어났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9년 지역수산관리기구(RFMO)가 배정한 눈다랑어 등 12개 어종의 어획할당량은 4만7209톤에 달한다. 이는 원양어선 110척에 배정된 규모로 전년보다 225톤 추가 확보한 어획량이다.

지역수산관리기구는 정해진 지역의 수산자원 보존과 지속적인 이용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를 말한다. 각 기구는 회원국에게 해역별‧어종별 어획할당량을 배정해 그 범위 내에서만 조업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참치회 [뉴스핌 DB]

우리나라의 경우는 참치 기구 5개, 비참치 기구 13개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 중 어획할당량을 관리하고 있는 7개 기구에서 어획할당량을 배정받아 조업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의 지역수산관리기구별 어획할당량을 보면,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는 다랑어류 8종 2360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눈다랑어 1만3942톤,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 눈다랑어 1만3947톤,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황다랑어 7520톤 등이다.

해수부 측은 “이번 어획할당량을 배정받은 110척의 어선들은 7개 지역수산관리기구의 관할수역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어선들”이라며 “어선별 어획할당량 배정은 균등 배분을 원칙으로 하면서 어선, 선사별로 해당 해역에서 과거에 조업한 실적 등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양영진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세계 각지의 어장을 누비는 원양어선들의 원활한 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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