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근로가 트라우마 되지 않도록 치유사업 병행
[광주=뉴스핌] 조준성 기자 =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5일 청소년노동인권센터와 청소년삶디자인센터 현장방문 활동을 전개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할 때 받게 되는 심리적 고통이 트라우마가 되지 않도록 치유사업과 병행할 것을 청소년노동인권센터에 제안했다.
행자위는 또, 청소년들에게 노동이나 인권 등 성인들의 용어를 무차별하게 사용하지 말고 정서적으로 순화된 표현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25일 청소년노동인권센터와 청소년삶디자인센터 현장방문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의회] |
무엇보다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요식업체나 건설업체, 직업소개소 대상 직무교육시 청소년들의 임금체불이나 인권침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옛 학생회관을 리모델링한 청소년삶디자인센터가 큰 호응을 얻어 이용학생이 늘고 있으나 남구와 북구, 광산구 지역 청소년들은 위치와 기능을 제대로 몰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홍보 강화를 제안했다.
또한 센터를 찾는 청소년들이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센터 내 산책로를 ‘생각의 길’로 조성하고 장애인 표지판 등도 센터와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김익주 행정자치위원장은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다”며 “청소년들이 진로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라고 우리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