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야, 국회서 1박 2일 공성전…몸싸움·숨바꼭질에 기진맥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선진화법 통과 이후 7년 만 국회 무력충돌
한국당 "헌법수호, 독재타도" 외치며 육탄방어
곳곳서 '게릴라전'…與, 빈 회의실 찾아 삼만리

[서울=뉴스핌] 김선엽 이지현 김현우 기자 = 국회선진화법이 통과된 이후 7년 만에 다시 국회서 무력충돌 사태가 벌어졌다. 과거 국회 본회의장에서 펼쳐졌던 몸싸움이 다시 국회 곳곳에서 펼쳐진 것.

국회의원들은 물론이고 보좌진과 당직자까지 총동원돼 국회 곳곳에서 충돌 사태가 속출했다. 한 쪽은 뚫고 다른 한 쪽은 필사적으로 막는 공성전이 날을 바꿔가며 6시간째 이어졌다.

25일 오후까지 폭풍전야의 고요함을 유지하던 국회는 오후 6시가 되면서 본격적인 '동물국회'를 재연했다.

국회 본청 행안위 회의실 앞에서 국회 정개특위 전체회의 개의 저지를 위해 한국당 관계자들이 입구 앞을 막고 대치 중이다. <사진=조재완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권은희 의원 대신 임재훈 의원을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에 앉히기 위한 사보임계를 팩스로 국회 의사과에 제출하면서 소동이 시작됐다.

흥분한 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의사과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다. 이후 다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들을 제출하려고 시도하면서 급기야 국회 의안과 앞에서 충돌했다.

100여명 이상의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들이 의안과 앞에서 인간띠를 형성하며 결사 저지에 나섰다. 국회 7층은 아수라장이 됐고 결국 법안 제출은 실패했다.

한국당은 "국회의장 사퇴하라", "헌법 수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여러 겹의 '인간 방어벽'을 유지했다.

국회 본청 7층에서 방호과와 무력충돌을 준비하며 스크럼을 짜고 있는 한국당 관계자들 <사진=이지현 기자>

민주당 측이 이후에도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계속되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경호권을 발동했다.

경호권 발동 이후 국회 본청 7층 의안과 앞에 국회 경위들 10여명이 올라갔으나 한국당 측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아 사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민주당은 법안 제출 대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동시에 열고 법안 의결에 나섰지만 역시나 이를 눈치 챈 한국당 측이 회의실을 점거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여야가 이처럼 직접적인 대규모 몸싸움을 벌인 것은 지난 2012년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법) 도입 이후 처음이다. 햇수로 7년 만이다.

밤 10시를 넘어서까지 쉼 없이 고성을 내지르며 몸싸움을 벌인 양측은 이후 다소 지친 듯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뜻대로 회의를 개최하지 못한 여야 4당은 입법 방해, 회의 방해 등이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한국당을 몰아세웠다. 반면 한국당 측은 다수당이 날치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헌법 파괴라고 거세게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오후 늦게 국회 로텐더홀에서 한국당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사진=김현우 기자>

양측의 대립은 자정을 넘겨서도 이어졌다. 여야 4당은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를 열고 패스트트랙 지정을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고 한국당도 마땅한 퇴로가 없는 듯 물러서지 않았다.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은 이날 밤 늦게 국회 로텐더홀에서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양보를 촉구하는 등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