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UAE가 24일 이란 항공편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 미국 제재 뒤 여러 국가가 이란 항공 운항을 차단했다
- 이란은 보복을 경고하며 추가 악화 가능성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가 24일(현지시각) 자국 공항을 오가는 이란 항공편의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달 들어 이란 항공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시행하면서 여러 나라가 잇따라 이란 항공사의 자국 운항을 차단하는 양상이다.
이란이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보복을 다짐하고 있어 향후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랍에미리트 일반민간항공청(GCAA)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전 세계 여러 국가의 공항에서 이란 항공사의 운항을 금지한 데 따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란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영국 항공기 추적 서비스 업체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이날 운항이 예정됐던 이란 테헤란~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노선은 모두 취소되거나 이륙하지 않았다.
미국은 재무부가 지난달 24일 이란 항공산업을 제재 대상으로 공식 지명한 데 이어 이달 8일에는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실제 제재를 발동했다.
이란 항공사 27곳을 직접 제재 대상에 포함시킨 것을 비롯해 이란 항공사에 급유 등 어떤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기업에 대해 미국 금융시스템에서의 퇴출을 경고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2일 "전 세계에서 이란 항공사 27개 모두의 운항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단호한 결정 이후 오만과 튀르키예,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이 이란 항공사의 운항을 중단시켰다.
이란 언론은 이라크 나자프 공항 관계자를 인용해 "현지시각 금요일 오전 2시부터 나자프 공항과 이란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나자프는 시아파 무슬림의 가장 성스러운 성지 가운데 하나가 있는 곳으로, 매일 많은 이란 순례객들이 찾는 곳이다.
또 이날 이란 테헤란에서 타지키스탄 두샨베로 향하던 바레시항공 소속 항공기도 투르크메니스탄 영공에 진입하기 전에 회항했다.
마지드 아크하반 이란 민간항공기구 대변인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유감스럽게도 항공기가 이맘 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미 이륙한 뒤에야 자국 영공 통과를 허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란 안보 수장인 모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이란 항공기의 영공 통과나 공항 이용을 막는 국가는 보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항공기의 운항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공항에서도 어떤 항공편도 운항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