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영상] SKT vs KT...'월드IT쇼'서 5G 콘텐츠 맞대결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15:49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22:00

SKT, '스마트이노베이션' 주제로
로봇팔 5G 체험 등 콘텐츠 전시
KT는 '직접 야구 경기 체험하는 VR 야구'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KT(회장 황창규)의 5G(5세대 이동통신) 콘텐츠 맞대결이 '월드IT쇼 2019'에서 펼쳐졌다. 거대한 로봇팔 모양의 가상현실(VR) 어트랙션을 앞세운 SK텔레콤과 VR 야구체험존을 마련한 KT의 부스는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 2019’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월드IT쇼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ICT분야 종합 전시회다. 국내외 ICT 기업들이 매년 참가해 자사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 월드IT쇼는 ‘스마트 이노베이션(Smart Innovation)’을 주제로, 국내외 ICT 기업들이 △ICT 디바이스 △소프트웨어(SW)/컴퓨팅 △디지털콘텐츠/스마트 미디어 △융합서비스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가전 및 홈 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전시를 구성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최첨단 5G 서비스 및 사물인터넷(IoT)기술, 증강/가상현실(AR/VR), 자율주행기술,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헬스와 블록체인은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될 핵심 기술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전시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COEX) 3층 C홀에 '스마트이노베이션(Smart Innovation)'을 주제로 864㎡ 면적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디어·인공지능·게임·공공안전 4가지 테마로 체험공간을 구성했다.

‘미디어 존’에서는 5G 기술을 인기 스포츠 중계에 접목한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카트라이더 등 e스포츠에 ‘5GX 멀티뷰’를 적용해 경기 중계 화면 중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골라 볼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터치 한 번이면 인기 LoL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의 선수별 경기화면을 초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고, 여러 선수의 중계화면을 번갈아 시청해도 지연 없이 연동되는 장면을 시연했다.

'UWV(Ultra Wide View)’ 서비스를 통해선 4K 카메라 3대를 활용해 촬영한 12K 초고화질 영상이 화질 저하 없이 보여지는 장면을 시연했다. 프로야구 중계 활용시 화면에 작게 보이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또렷하게 담아낸다는 설명이다.

‘게임 존’에선 최신 AR 글래스를 활용해 몰입감을 더한 증강현실 서비스와 온몸이 공중에서 움직이는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했다. 거대 로봇팔로 공중에 몸을 띄운 채 가상현실 게임을 즐기는 VR 체험은 이날 SK텔레콤의 대표 콘텐츠였다. 관람객들은 이 체험을 통해 로봇들이 펼치는 시가전투에 참전한 듯한 생동감을 직접 실감했다.

월드IT쇼 내 SK텔레콤 부스 [사진=SK텔레콤]

KT는 '모든 것을 가능케하는 KT 5G(Do everything with KT 5G)'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렸다. 전시 콘텐츠는 △5G 스카이십 △5G VR 야구 △기가 라이브 티비 △기가 아이즈 △블록체인 로밍 △5G 리모트 콕핏 △5G 완전 주행 셔틀버스 △지니뮤직 5G 프리미엄관 △베베로그 등 총 10개의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5G VR 야구'는 이날의 '킬러 콘텐츠'로 꼽혔다. 이 콘텐츠는 온라인 VR 서비스 ‘기가 라이브 티비’의 대표 콘텐츠로서, KT가 5G 킬러 서비스로 기대하는 실감미디어 엔터테인먼트다. 관람객들은 이 콘텐츠를 통해 가상현실 환경 속에서 실제 투수 혹은 타자가 된 것처럼 야구 경기를 플레이하는 체험을 했다. 홈런왕 이벤트, 경품추천 이벤트도 진행됐다.

그 밖에 초고음질 FLAC 24bit 무손실 음원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지니뮤직 5G 프리미어관'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육아기기 ‘베베로그’, 착용과 휴대가 편리한 초경량 고성능 VR단말과 전용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개인형 VR서비스 ‘기가 라이브 티비’ 등이 이날 전시됐다.

윤종진 KT 홍보실장(부사장)은 “국내 최대의 IT 박람회인 WIS2019을 통해 많은 분들이 실제로 구현된 KT의 5G를 체험하실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면서 “KT의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을 선보일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