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오는 25~27일 중국에서 열리는 제2회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한다고 뚜오이째와 베트남뉴스(VNS) 등 현지 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외교부가 2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총리의 일대일로 포럼 참석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일대일로 포럼 개막식에 참석하며, 26일 시진핑 주석 부부와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총리는 다음 날인 27일 진행되는 원탁 정상회담에도 참석한다. 원탁 정상회담에는 베이징을 포함해 37개국의 정상들이 참여한다.
이번 일대일로 정상포럼에는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의 정상이 모두 참석한다. 중국중앙(CC)TV의 영문 채널인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에 따르면 150여개국에서 5000명의 대표가 포럼에 참여할 예정이며, 90여개의 국제기구 수장들도 포럼 참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한편 베트남 정부 고위 관료들은 방중 기간 중국 지도부와 만나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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