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 1㎏·순도 99.99%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골드바에 이어 실버바를 출시했다.
조폐공사는 23일 서울 종로3가 단성사 건물에서 실버바 실물공개 행사를 갖고 한국조폐공사 이름이 새겨진 자체 브랜드 실버바를 출시, 다음달 2일부터 판매한다.
한국조폐공사는 23일 서울 서울 단성사 건물에서 실버바 실물공개 행사를 갖고 ‘한국조폐공사’ 이름이 새겨진 자체 브랜드 실버바를 처음 선보였다. ‘한국조폐공사 실버바’는 1㎏ 1종으로 조폐공사의 공신력과 품질인증 역량을 활용, 순도와 중량 등을 철저히 검증한 것이 특징이라고 조폐공사 측은 설명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
‘한국조폐공사 실버바’는 1㎏(1000g) 1종으로, 은 순도는 99.99%이다. 조폐공사는 공기업 공신력과 품질인증 역량을 활용해 순도와 중량 등을 철저히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실버바 전면에는 한국조폐공사 CI(기업 이미지 통일)와 순도, 중량 등 공사 제조 상품임을 식별할 수 있는 간결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조폐공사가 순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홀마크 및 시리얼 번호도 함께 각인됐다.
후면에는 조폐공사 특허인 잠상(숨겨진 이미지) 기법을 활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보증서에도 특허인 스마트기기 인식용 보안패턴 스마트씨를 적용해 위조 가능성을 차단했다.
조폐공사는 동반성장‧상생협력 협약을 맺은 한국귀금속중앙회로부터 추천받은 우수 회원사를 통해 5월 2일부터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국제 은 시세에 따라 달라진다.
은은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귀금속으로, 전 세계 연간 수요가 3만t을 넘는다. 이중 투자용 수요는 연간 5000t정도로 추정되며,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 조폐기관도 자체 브랜드 실버바를 판매중이다.
조폐공사는 귀금속사업인증팀 관계자는 “정품, 정량 실버바에 대한 국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귀금속 거래질서 확립을 통한 시장 양성화를 위해 자체 브랜드 실버바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조폐공사(02-710-5229), ㈜삼성금거래소(한국귀금속중앙회 추천 우수 회원사 02-764-2869)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cty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