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아동비만 예방관리를 위해 운영하는 '건강한 돌봄놀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 횡성군이 아동비만 예방관리를 위해 운영하는운영하는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진=횡성군청] |
23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지역 4개 초등학교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형 영양·신체활동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생 비만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신체활동 감소, 고열량 지방음식 섭취 등 부적절한 식습관으로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저학년 때부터 비만 예방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건강 식습관 형성, 신체활동량 증진을 통해 아동의 비만 예방을 유도하고 있다.
군 보건소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운영 가이드라인 중심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을 놀이형과 신체활동으로 나눠 운영한다.
영양 프로그램은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미각체험, 흥미유발형 놀이교육이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다양한 놀이를 통해 스스로 몸을 움직이고 건강한 신체상 확립으로 아동 수준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민선향 군 보건소장은 "아동 스스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부족한 신체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