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이몽'의 남녀 주인공 유지태와 이요원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MBC 특별기획 ‘이몽’ 측은 오는 5월 4일(토) 첫 방송을 앞두고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스페셜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같은 곳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이요원과 유지태의 비장한 투샷이 눈길을 끈다.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 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몽' 스페셜 포스터 [사진=MBC 이몽] |
'이몽'은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 허성태, 조복래 등 연기파가 대거 출연하는 것은 물론,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해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스페셜 포스터는 같은 곳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이요원-유지태의 흔들림 없는 단단한 자태가 담겼다. 일촉즉발의 극한 상황에 단호하고 매서운 눈빛으로 맞서는 두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강렬한 포스가 긴장감을 더한다.
더욱이 이요원과 유지태 사이에 적힌 글 ‘같은 꿈 다른 길’도 눈길을 끈다. 극중 1930년대 격변하는 조선에서 독립이라는 같은 목표로 같은 적과 대치하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걸을 이요원, 유지태를 대변하는 문구다. 일본인의 손에 자란 조선인 외과의사와 독립군 밀정의 경계에 선 ‘이영진’으로 분하는 이요원과,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의열단장 ‘김원봉’으로 분하는 유지태가 그려갈 격동의 삶과 묵직한 울림에 기대가 모인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5월 4일 토요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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