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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6800억 우즈베키스탄 정유공장 현대화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4월21일 12:57

최종수정 : 2019년04월21일 12:58

국영석유가스공사와 6억달러 협약 체결

③[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SK건설이 우즈베키스탄 친환경 정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유공장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SK건설은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인 UNG와 6억 달러(약 6819억원) 규모의 '부하라(Bukhara) 정유공장 현대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하라 지역에 위치한 일산 5만 배럴의 부하라 정유공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부하라 지역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3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SK건설은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인 UNG와 6억 달러(약 6819억원) 규모의 '부하라(Bukhara) 정유공장 현대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SK건설]

SK건설은 정유공장 시설을 개선해 가솔린, 디젤, 윤활기유를 비롯한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새로운 친환경 규격(Euro V)을 충족하는 공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SK건설은 단순 설계, 조달, 시공에서 나아가 발주처와 기술력을 공유해 프로젝트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한다.

협약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시디코프(Sidikov) UNG 회장, 술타노프(Sultanov)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은 UNG와 향후 장기적인 협업을 통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축적된 기술 및 경험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함께 사업모델 개발과 추가적인 사업기회 모색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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