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우즈벡 정상, 120억 달러 프로젝트 제안…본격 추진 나선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20일 13:42

최종수정 : 2019년04월20일 13:42

한·우즈벡 경제공동위 워킹그룹 만들어 본격 추진
산자부 장관·우즈벡 부총리 중심, 추진현황 보고 받아
MTO 프로젝트, 부하라 석유가공플랜트 수주 등 논의

[타슈켄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보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약 120억 달러 수준의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20일 우즈베키스탄 현지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19일 정상회담 자리에서 플랜트, 발전소, 병원, 교통·인프라, 교육시설 등 120억 달러 수준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사진=청와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만날 때마다 10억 달러씩 교역 규모가 늘어나는 것을 꿈꾸고 있다"면서 "에너지, 인프라, 교육, 의료 등 다방면에서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하기를 원한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경제특구를 준비 중인데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한국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모델로 삼고 싶다"면서 한국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양 정상은 성윤모 산자부 장관과 우즈베키스탄 측 부총리가 중심이 된 경제공동위 워킹그룹을 만들어 3개월에 한 번씩 양국 간의 주요 관심사업의 추진현황 등을 직접 보고받는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합의했다.

경제공동위 워킹그룹을 통해 양국은 주요 추진 사업의 사업성 검토와 실무협의를 통한 사업 내용 구체화 등을 논의해 프로젝트의 투자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리 기업들이 수주를 추진 중인 플랜트와 인프라 사업 역시 경제공동위 워킹그룹에서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 기업들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MTO 프로젝트, 부하라 석유가공플랜트의 현대화 및 재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의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주 보좌관은 "플랜트‧인프라에 대한 협력은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순방을 계기로 농기계‧식물검역‧합성섬유 등 전통산업, ICT‧5G 등 첨단산업, 방위산업, 의료클러스터 협력, 그리고 e-Health‧금융‧문화유산 등 서비스산업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에 걸쳐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특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e-health와 관련해 "인하대 원격협진 시연을 우즈베키스탄 거의 모든 국민들이 시청하여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스템의 표준을 한국시스템에 맞추기를 희망한다"말했다. 이 역시 경제공동위 워킹그룹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