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이 국민의 대표적 먹거리인 패류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오는 6월까지 패류독소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패류독소 안전관리 모니터링은 홍합 주산지인 여수 가막만을 중심으로 목포, 광양, 고흥, 해남, 완도 6개 시·군 17개 지점에서 생산되는 굴과 홍합, 재첩이 대상이다. 매주 1회 패류독소 조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국민의 대표적 먹거리인 패류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오는 6월까지 패류독소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한다.[사진=전라남도] |
패류독소는 매년 봄철 발생한다. 동결, 냉장, 가열에도 파괴되지 않고 중독 시 두통과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는 4월 현재 경남 거제와 고성 등 일부 해안지역에서 발생했다. 아직까지 전남 해역은 안전하나 바닷물 온도가 18℃까지 상승하는 5월 말까지는 예의주시해야 한다.
패류독소가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는 해역은 패류 채취가 금지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조기 채취 및 출하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도민 피해 예방을 위해 어촌계장, 생산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패류독소 발생 진행 상황과 채취 금지해역 정보를 제공해 신속히 대응토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광남 원장은 “패류독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촌계와 생산자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전남을 찾는 행락객과 낚시객의 자연산 패류 채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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