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간) 북한이 시험한 신형 전술 유도무기는 탄도 미사일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패트릭 새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신형 유도무기 전술 시험 주장과 관련, “실제로 (그런) 실험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새너핸 대행은 “(북한이 시험한) 그것은 탄도 미사일은 아니었다”면서 북한의 이번 실험이 미국의 군사 작전상 변화를 촉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패트릭 새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 [사진=워싱턴 로이터] |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 유도무기의 사격 시험을 지도하고 국방과학기술의 최첨단화 등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 제재 결의를 통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시험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새너핸 대행은 이번 북한의 시험 발사가 이같은 국제사회 제재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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