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코람코자산신탁, 주택사업 부진에 자체신용 '뚝'..LF도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방 부동산경기 둔화로 부실자산 늘어..건전성 '악화'
"LF, 코람코 인수로 자회사 재무지원 부담 확대될 수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부동산신탁 업계 3위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신용등급 하락 위기에 몰렸다.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 사업이 부진해지자 수익성은 급격히 악화했다. 주택 경기가 급격한 침체 국면에 들어가 코람코자산신탁뿐 아니라 이 회사를 인수한 LF의 재무구조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8일 부동산업계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자체 신용도를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LF 인수로 계열지원 가능성이 커져 장기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됐지만 회사 자체 신용도는 낮아졌다.

이는 주력 사업인 차입형토지신탁의 분양 성과가 부진해 자산 건전성이 악화한 점을 반영한 결과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경기가 부진한 경상·충청·부산·강원·울산 지역이 총분양대금의 약 50%를 차지한다. 신탁계정대 총액에서는 이들 지역 비중이 약 71%다.

이에 따라 코람코자산신탁의 보유자산 중 위험도 높은 자산의 규모와 비중이 커졌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보유자산은 건전성 여부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의 5가지 단계로 분류한다. 추정손실 단계로 갈수록 건전성이 낮은 자산이다.

우선 '정상'은 신용상태가 양호한 거래처에 대한 자산이다. '요주의'는 현재 원리금 회수에는 문제가 없으나 향후 차주의 신용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있어 세심한 주의나 사후관리가 필요한 자산을 뜻한다.

'고정'은 △차주의 신용상태가 악화해서 채권회수에 상당한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자산 △회수의문 및 추정손실에 해당하는 자산 중 회수예상가액 해당분을 말한다.

'회수의문'은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현저히 나빠져 채권회수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차주에 대한 자산 중 회수예상가액을 초과하는 자산이다. 마지막으로 '추정손실'은 차주의 상환능력이 심각하게 나빠져 손실처리가 불가피한 대출금 중 회수예상가액을 초과하는 부분을 뜻한다.

이 5가지 중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의 4가지 자산을 합친 것을 '요주의이하 자산'이라고 한다. 또한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의 3가지 자산을 포괄한 개념이 '고정이하 자산'이다. 고정이하 자산은 공사 공정률이나 분양률이 심각하게 하락한 경우를 포함하는 수치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요주의이하 자산 규모가 지난 2017년 2231억원에서 작년 3753억원으로 68.2% 증가했다. 건전성 분류 총 자산에서 요주의이하 자산의 비중도 같은 기간 57.6%에서 69.9%로 상승했다.

고정이하 자산 규모도 지난 2017년 122억원에서 작년 1141억원으로 9배 이상 증가했다. 고정이하 자산 비중은 같은 기간 3.1%에서 21.2%로 7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 중 경상·충청·부산·강원·울산 지역 내 일부 사업장에서 부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은정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2실장은 "회사가 리스크 관리강화에 나서면서 작년부터 차입형 토지신탁 부문 신규수주가 축소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분양성과가 저하된 데 따라 회사 자산 포트폴리오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의 실적도 내리막길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의 작년 영업이익은 48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81% 감소했다. 작년 당기순이익도 354억원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26.67% 줄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수익(수수료·이자·기타 수익 합계)은 17.02% 증가했지만 실적은 오히려 안 좋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한 LF의 재무구조에 악영향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LF는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한 회사로 평가받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F는 작년 12월 연결기준 부채비율 39.6%, 순차입금비율 마이너스(-)로 실질적인 무차입 상태다.

순차입금비율은 총자본에서 순차입금(총차입금에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제외한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순차입금비율이 마이너스(-)라면 총차입금보다 보유 현금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LF가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하기 전과 비교해 재무안정성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스신용평가 관계자는 "LF는 코람코자산신탁 인수로 자회사 관련 재무적 지원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코람코자산신탁 인수 후 LF 수익성에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회사 수익안정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LF는 작년 11월 23일 코람코자산신탁의 보통주 50.74%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