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정기주주총회..배당금 10% 상향
박종우·장용석·이형주 후보 사외이사 선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신탁이 22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관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윤성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한 주요 안건 4개를 모두 통과시켰다.
최윤성 한국토지신탁 대표이사 [사진=한국토지신탁] |
이날 통과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이다.
주총에서 승인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회사 연결기준 자산은 1조3759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 부채는 5513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했으며 자본총계는 8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846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7.8% 증가했다.
또한 최윤성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안 및 박종우, 장용석, 이형주 후보의 사외이사 선임안도 가결됐다. 최윤성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올해에도 임직원 모두 더욱 분발해서 보다 나은 경영성과를 내고 주주들의 이익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로 선임된 이형주 사외이사는 사단법인 건설경제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전(前)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부장 및 LH 토지주택대학교 부총장 직을 거쳤다.
이날 주총에서 배당금은 주당 110원으로 전년보다 10% 상향됐다.
한편 주총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최윤성 사내이사를 대표이사(각자대표)로 재선임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최윤성 대표이사는 재임기간 동안 회사의 외적 성장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지속성장 토대를 구축했다"며 "또한 안정적 경영관리로 전문성을 입증 받아 대표이사 직을 연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