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CB 납입 완료…"대우조선해양건설 시너지 본격화"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에 종교단체 자금이 유입됐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17일 입장문에서 '최근 한 종교단체의 자금이 대우조선해양건설로 흘러들어갔다는 루머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종교단체는 한국테크놀로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 및 협력사업은 원활히 진행 중"이라며 "회사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루머 유포자에 대해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로고=한국테크놀로지] |
한국테크놀로지는 50억원의 신규 운영자금을 확보,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6일 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가 최종 납입돼 건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조선해양건설과의 협력 사업 등 운영자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로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의 시너지를 통한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철도청 차관 등을 만나 철도 역사 건설 등을 논의하는 등 해외 건설업 진출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