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바른미래당, 내일 선거제 끝장 의총...나경원 “한국당 의원들, 국회 비상대기하라”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17:41

최종수정 : 2019년04월17일 17:41

18일 오전 9시 패스트트랙 여부 끝장 토론
나경원 "의총 결과따라 긴박 가능성..긴급의총 검토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바른미래당은 오는 18일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추진할지를 두고 끝장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의 결정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 패스트트랙 공조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며 바른미래당 결론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두 국회 인근에서 비상대기할 것을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3.28 yooksa@newspim.com

김관영 바른미래당 대표는 17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18일 오전 9시 의원총회를 개최해, 각종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니 참석해달라”고 공지했다.

나 원내대표도 한국당 소속 의원들에게 “내일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관련 바른미래당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다”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국회 상황이 긴박하게 운영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의원님들께서는 내일 국회에서 비상대기 해주시기 바란다. 상황에 따라 긴급의원총회도 검토 중”이라고 긴급 연락을 취했다.

나 원내대표의 비상대기 명령이 떨어질 만큼 바른미래당은 선거제 패스트트랙 여부의 키를 쥐고 있다.

국회법상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국회 재적의원의 60%(180명) 이상 또는 해당 상임위 재적 60%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현재 한국당 의원수는 114명이며, 바른미래당 의원수는 29명이다. 만일 바른미래당이 패스트트랙에 반대하면 단순계산으로 143명의 반대로 패스트트랙 지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선거제 개선안을 맡고 있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도 바른미래당이 반대하면 패스트트랙 지정은 어렵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