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등 돌린 손학규·이언주, 바른미래당 쪼개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3 보궐선거 참패에 위기감…당 쇄신 요구
유승민계-안철수계 입 모아 “손학규 사퇴해야”
손 대표 “극좌‧극우 표방 다 나가라”...내분 심화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4‧3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바른미래당 내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당 정체성을 두고 손학규 대표와 바른정당 출신의 유승민계,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 모두 이견을 보이면서 종국에는 갈라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내홍의 원인은 4‧3 보궐선거 결과다. 예상보다 크게 낮은 3.57%(3334표)를 득표하는데 그치면서 당 지도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4.10 yooksa@newspim.com

◆ "이대론 안된다"…손학규 사퇴 요구 목소리 높아져 

이언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권심판‧탈원전 세력 심판을 위해 기득권에 연연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 창원 보궐선거에서 단일대오로 싸워야 하는데 손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 등을 위해 보수표를 분열시키고 혈세인 국고보조금까지 펑펑 썼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선거 과정 중에도 손 대표를 향해 “창원 바른미래당 후보 지지율이 1% 오를 때마다 범여권 후보가 당선될 확률은 그만큼 높아지는데 누굴 위해 창원에 가 있는 건가”라며 “본인 약속대로 보궐선거에서 10%를 얻지 못하면 즉각 물러나라”고 했다.

당은 손 대표에게 ‘찌질하다’, ‘벽창호’ 등으로 발언한 이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으나 이 의원은 “손발 묶어도 자신이 생각하는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다”고 맞섰다. 또 당 징계에 대한 재심 신청도 하지 않기로 하면서 바른미래당과 결별 수순을 공식화 하고 독자 행보에 나섰다.

바른정당 출신의 유승민계 의원들도 손 대표를 향해 반기를 들고 있다.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면서 당 지도부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주말까지 손 대표가 결단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결단할 수밖에 없다”며 "지도부 총사퇴를 수용하든지 아니면 지도부 재신임 투표를 수용하든지 결단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어 “손 대표는 ‘탈당하려는 사람들이 당을 흔든다’고 음해 해놓고 제대로 된 사과도 안 한다”면서 “보궐선거 하나 때문에 물러가라는 것은 과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지도부 총사퇴 요구는 보궐선거 하나 때문만이 아니라 이 지도부로는 내년 총선 출마자들의 정치 생명을 담보하기에 한계에 도달했다는 냉철한 현실 인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출신의 안철수계에서도 손 대표 체제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태규 의원과 김철근 전 대변인 등 안철수 전 대표의 최측근은 지난 9일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30여명 등과 회동을 가지고 손 대표 사퇴의견에 뜻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당시 이 의원은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말해 당원들로부터 당 윤리위에 제소 당했다. 2019.03.29 yooksa@newspim.com

◆ 굽은 소나무처럼 선산 지키는 손학규...“극좌‧극우 표방할거면 모두 떠나라”

손 대표는 당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분당 및 당 해체 주장에도 거부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 오히려 일부 의원들이 떠날 것을 요구했다.

손 대표는 11일 당 사무처 월례회에서 “스스로 극좌·극우를 표방하는 사람들은 그리로 가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당을 해체하고 제1당, 제2당으로 가자는 얘기는 어림없는 소리”라면서 “새누리당에서 나오고 민주당에서 나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만들어 통합한 당이 우리당이다. 새로운 정치를 꿈꾸고 좌우 이념대결에서 벗어나 실제 국민생활과 민생, 경제를 돌보는 정책을 하자는 것 아니었냐”고 했다.

손 대표는 이어 “극좌, 극우가 아닌 중원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정치의 주축이 될 것이고, 우리는 다음 정치에서 수권정당으로 집권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은 굳건히 우리의 위치를 지키고 다음 총선에서 더욱 쇄신하고 정비함으로써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손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측도 물러서지 않고 있어 다음주 바른미래당 내부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12일 페이스북 계정에서 “손 대표에게 어떤 모욕을 주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순전히 바른미래의 발전을 위해 현 지도부는 한계에 봉착해 있다는 충심에서 손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는 것이다. 손대표는 바른미래를 사당화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선공후사의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