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단독]경찰, ‘버닝썬’ 김상교 최초 폭행 일반인 남성 입건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16:06

최종수정 : 2019년04월17일 16:52

경찰, 클럽에서 김상교 씨 폭행했다는 일반인 '최모씨' 입건해 조사중 "일행 여성 성추행해서 폭행"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 송치 예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최초 고발자 김상교(29)씨를 클럽 내에서 처음 폭행한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일반인 최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버닝썬 사태'의 최초 신고자 김상교씨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9 leehs@newspim.com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안에서 김상교씨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당시 버닝썬에 놀러왔던 손님으로, 김씨 폭행 이후 클럽 VIP전용 출구를 통해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최씨를 김씨 최초 폭행 남성으로 특정하고 조사를 벌였다. 

경찰에서 최씨는 자신의 일행인 여성을 김씨가 성추행해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김씨 최초 폭행 남성으로 제기됐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정준영(30)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멤버인 김모씨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도 불러서 조사를 벌였다”며 “김씨가 최씨와 외모가 많이 닮긴 했으나 CCTV 영상과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한 결과 최씨라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 외에도 버닝썬 영업이사 장모씨와 함께 클럽 밖에서 김씨를 폭행한 버닝썬 관계자 등 6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장씨는 상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조만간 최씨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iamky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