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유연근로제 확산으로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바란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52시간 노동시간단축 제도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주요 기업의 유연근로제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연근로제도에는 탄력적 근로시간제·선택적 근로시간제·재량 근로시간제 등이 있다.
발표에 참여한 기업들은 유연근로제도 도입을 통해 노동시간이 단축되었고 직원들의 만족도와 함께 생산성도 향상된 것으로 평가했다.
[사진=과기정통부] |
네이버는 지난해 8월부터 포괄임금제 폐지와 함께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SKT도 같은 해 4월부터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2주 단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R&D(연구개발) 등 특정 조직의 유연성과 업무몰입도 향상을 위해 4주 단위 선택적 근로시간제(올해 3월부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아한 형제들은 주35시간 근무제(월요일 1시 출근 등), 팀별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함께 재택근무, 임신기 자율선택근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외국기업과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 등을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하나인 시차출퇴근제를 도입·운영 중이다.
또한, 주52시간 노동시간 단축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개정근로기준법 주요내용과 탄력적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전문 노무사가 유연근로제 도입 시 운영기간별 업무시간 등의 설계와 구체적인 노사합의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유연근로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모범 사례가 널리 확산되어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삶의 질 모두 향상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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