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동굴 기술' 적용 및 '노크온 기능' 탑재
17일 서울 논현 쇼룸서 와인 시음회 진행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컬럼형 와인셀러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컬럼형 와인셀러를 소개하는 싱가포르 와인마스터 지니 조 리(왼쪽), 파네세의 총괄 디렉터 다비데 바끼오띠(오른쪽). [사진=LG전자] |
이 와인셀러의 제품 정면 가로길이는 24인치로 가로, 세로, 깊이가 각각 603x2,121x629mm다. 최대 113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와인을 최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와인 동굴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로 와인의 맛, 향, 풍미에 영향을 미치는 진동과 온도변화를 최소화했다. 빛과 습기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도 막아준다.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인 ‘EDC(Experience and Design Center)’ 주변 유서 깊은 와이너리에서 영감을 얻어 이 기술을 개발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와인셀러에는 노크온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와인셀러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와인의 위치나 종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상, 중, 하로 공간을 나눠 온도 설정이 가능해 와인을 종류별로 구분해서 보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9’에서 30’s 초이스 어워드(30’s Choice Award)에 선정됐다. 이 상은 30대 이하 연령의 업계 전문가 30명이 선정한다. LG전자는 스마트 홈(Smart Home Intergration) 부문에서 수상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더 많은 고객이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1490만원. LG전자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이탈리아를 와인 명가인 파네세와 함께 와인 시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