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옛 추억과 낭만이 살아있는 강원 동해시 묵호 야시장이 재개장했다.
동해시 묵호 야시장 [사진=동해시청] |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9월 말에 개장해 지난 겨울 잠깐의 휴식기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묵호 야시장은 기존 야시장 구역에서 동쪽바다 중앙시장 광장 쪽으로 이동해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광장·문화형 야시장으로 탈바꿈한다.
매주 금·토요일 펼쳐지는 묵호 야시장은 광장을 중심으로 줄지은 먹거리 부스에는 새롭게 추가된 꽈배기·호떡·떡볶이 순대 등 다양한 분식류와 염통꼬치·수제 떡갈비 등 안주류를 선보이고 베트남 현지인이 직접 요리하는 쌀국수는 저렴한 가격의 별미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먹거리 부스의 뒤편에는 프리마켓 10여 개소가 개장해 야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고 광장무대에서는 지역의 이색 동아리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박인수 경제과장은 “다양한 소상인, 청년상인과 문화예술인의 참여로 침체를 겪고 있는 동쪽바다 중앙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묵호 야시장이 지역의 색다른 여가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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