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박삼구 전 회장 "모든 것이었던 아시아나, 이제 떠나보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래·희망 꿈꿀 수 있어 행복...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사내게시판에 직접 글 올려 임직원에 '마지막 인사'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여러분이 그렇듯 제게도 아시아나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 유능한 임직원과 함께 미래와 희망을 꿈꿀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제 저는 아시아나를 떠나보냅니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6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에게 "아시아나의 한 사람이어서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며 이같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leehs@newspim.com

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사내게시판에 직접 글을 올려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글에는 임직원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응원이 함께 담겼다. 

이 글에서 박 회장은 "지난번 회계 사태 이후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났고 회사의 자구안이 채권단에 제출됐지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이 때문에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 여러분께서 받을 충격과 혼란을 생각하면 참으로 면목 없고 민망한 마음"이라면서 "다만 이 결정이 회사가 처한 어려움을 현명하게 타개해 나가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에 대해 여러분의 동의와 혜량을 구하고자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한 추억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을 창립한 후 31년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했던 시절이 생각난다"며 "여러분들과 땀 흘렸던 빛나는 순간과 고독한 결정을 해야 했던 불면의 밤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특히 IMF 때 고생시켰던 임직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 모두에게 고마웠다는 말씀 전한다"면서 "아시아나인 모두가 자기 파트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펼쳐 아시아나만의 고유한 하모니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 결과 아시아나는 전 세계를 누비는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나는 늘 그룹의 자랑이었고 주력이었다. 그룹을 대표하는 브랜드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여러분들은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만, 고생한 시간을 보내게 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조속히 안정을 찾고 더 나아가 변함없이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발전해 나가길 돕고 응원하겠다"며 "아름다운 비행을 끝까지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제 마음은 언제나 아시아나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