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관별 직전 근자의 정보 홈페이지에 공개
해외무역관 접촉 힘들시 지역전문 국내 직원들이 상담
권평오 KOTRA 사장이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수출전망 및 이를 반영한 KOTRA 주요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사진=KOTRA] |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KOTRA가 전세계 지역전문가를 활용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KOTRA는 16일부터 무역관별 직전 근무자의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세계시장 핫라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고객이 시차, 현지 공휴일 등으로 해외무역관에 바로 접촉하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 해외에서 막 복귀한 국내 근무 직원들이 상담해주는 서비스다.
10개 지역본부 67개국 100개 도시에서 직접 근무한 총 137명의 직원들이 현지시장 여건, 비즈니스 문화, 마케팅 유의사항 등 해당 지역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로 중소중견기업은 원하는 때에 손쉽게 KOTRA가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지역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KOTRA 직원들이 해외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은 KOTRA의 중요한 경영자산이자 모든 국민이 이용해야 하는 공공재"라며 "국민 체감형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문턱을 더욱 낮춰, 해외에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도 고객이 필요한 현지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작년 4월 권평오 사장 취임 후 진행 중인 자체 경영혁신에 이어 △고객 범위 확대 △고객 편의성 제고 △신규 서비스 제공 △유·무형 인프라 공유를 골자로 하는 국민 체감형 혁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