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 방위 협력 추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KOTRA와 SK가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화 지원에 나선다.
사회적경제는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으로,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대표적 사회적경제기업이다.
KOTRA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SK 수펙스 추구협의회 SV(Social Value) 위원회와 '사회적 가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김종춘 KOTRA 부사장(왼쪽)과 정현천 SK 전무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TRA] |
양 기관은 이번 MOU로 △사회적경제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개발 및 활용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우리 사회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 방위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먼저 KOTRA는 SK가 국내에서 육성, 지원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사회적경제기업 역량별 해외진출 지원 패키지 사업', '수출마케팅 사업', '아트콜라보 사업' 등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참가시켜 글로벌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SK가 개발한 사회성과 측정 모델을 활용해 KOTRA의 민간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해외진출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의 성과에 대해 사회적가치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KOTRA가 지난해 본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한 결과, 154개사가 450만 달러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기에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화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