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소상공인.. 2년간 최대 5천만원까지 무이자 융자 혜택
[함평=뉴스핌] 조준성 기자 = 함평군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2일 전라남도 신용보증재단 및 지역 내 9개 금융기관(NH농협, 광주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함평 소상공인 대상 융자금 이차보전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함평군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의 자립기반 확충 및 경영안정을 위해 군이 소상공인 융자 이자 일부를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첫 시행됐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는 이형천 전라남도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부터)과 이윤행 함평군수.[사진=함평군] |
군은 이날 협약을 통해 지역 금융기관과도 융자금 이차보전업무를 연계하게 되면서 더욱 실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군은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이내의 융자금 이자를 최장 2년간 지원한다.
보증재단이 군의 추천을 받은 소상공인에 대해 5천만원 이내의 범위에서 대출금액의 100%를 보증하고 금융기관이 연 3%의 고정이율로 융자금을 실행하면 군이 3%의 이자액을 2년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함평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와 사업자등록을 두고 1년 이상 실제 사업장을 운영한 소상공인으로, 상시 근로자 5명 미만인 도·소매, 음식, 서비스업과 상시 근로자가 10명 미만인 제조, 건설, 운수업 등이다. 다만 사치, 향락, 오락업 등의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함평군청 일자리경제과에 접수하면 되며,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