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12일(현지시간) 열린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부상당할 뻔한 위기를 넘겼다. 우즈가 오거스타 내셔널GC 14번홀(길이 440야드) 왼편 나무 많은 곳에서 리커버리샷을 하자 그 볼의 향방을 보려는 패트론들이 우르르 우즈쪽으로 몰려들었다. 이 때 우즈와 패트론들을 차단하기 위해 보안 요원이 뛰어오다가 젖은 잔디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우즈의 발목을 차버린 것. 깜짝 놀란 우즈는 발을 절뚝거리다가 이내 정상적인 걸음걸이로 그린을 향했다. 우즈는 2라운드 잔여홀 경기는 물론 3,4라운드를 플레이하지 못한 채 집으로 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우즈는 그 홀과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2019. 04.13. [사진=골프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