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여기는 오거스타] 우즈, 마스터스 2R서 4타 줄여 우승경쟁 합류

기사입력 : 2019년04월13일 09:23

최종수정 : 2019년04월13일 09:29

합계 6언더파로 선두권과 1타차 공동 6위로 점프
대회 4년만에 이틀연속 언더파 기록하며 어퍼컷 세리머니

마스터스는 '최고의 대회'라는 자부심과 함께 여러가지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PGA 마스터스 현장을 특파원을 통해 생생하게 전합니다.

[미국=뉴스핌] 김경수 특파원= 4라운드로 치러지는 골프 대회에서 흔히 사흘째 3라운드를 ‘무빙 데이’라고 부른다. 우승경쟁을 하려면 3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이며 솟구쳐야 한다는 의미다.

2019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통산 5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에게는 대회 2라운드가 무빙 데이가 됐다. 이날 하루 4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우즈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길이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했다. 우즈는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8타(70·68)로 공동 선두 다섯 명에게 1타 뒤진 공동 6위로 뛰어오르며 우승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 우즈는 첫날엔 선두권과 4타차의 공동 11위였다.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68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이 대회 68타는 또 2011년 4라운드에서 67타를 기록한 이후 가장 좋은 스코어다.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2개 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낸 것도 2015년 2∼3라운드(69-68타)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대회 3라운드에서 자신있는 제스처를 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오거스타 내셔널GC]
타이거 우즈의 세리머니. [사진= 로이터 뉴스핌]

자신의 기록을 잘 알고 있는 듯 우즈는 이날 여러차례 어퍼컷 세리머니를 했다. 전성기때처럼 동작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 동작에는 우승경쟁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전반에는 우즈의 경기가 잘 안풀렸다. 파5인 2번홀(길이 575야드)을 파로 넘긴 우즈는 8번홀(길이 570야드)에서는 보기를 적어냈다. 3온후 약 10m 거리에서 3퍼트를 했다. 올해 길이를 늘린 5번홀(파4·495야드)에서는 첫날에 이어 보기를 했다. 우즈는 퍼스트나인(전반) 마지막인 9번홀(길이 460야드)에서 약 8m 거리의 먼 버디퍼트를 성공하며 모처럼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우즈에게 더이상의 보기는 없었다. 난도높은 11번홀(파4·길이505야드)에서 버디를 잡은 우즈는 12,13번홀의 버디 기회를 무산시키더니 14,15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추가했다.

17,18번홀에서 버디퍼트가 홀앞에서 멈춘 것이 아쉬웠으나 이날 4언더파는 그에게 만족할만한 스코어였다. 우즈는 14번홀에서 트러블샷을 한 뒤 갤러리들을 정리하려던 보안요원에게 차여 넘어질뻔했으나 곧 정상걸음을 되찾았다.

우즈는 올해 대회 36홀동안 드라이버샷 정확도는 다소 낮았으나 아이언샷 정확도나 그린플레이에서는 크게 흠잡을데 없었다. 3라운드에서 다시한번 60타대 스코어를 낸다면 최종일 세계 골퍼들의 이목은 그에게 쏠릴 듯하다.

환호에 답례하는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2라운드(36홀) 우즈의 각종 기록
-------------------------------------------
구분                             내용
-------------------------------------------
드라이버샷 정확도           57.1%
드라이버샷 거리              295.5야드
그린적중률                    75.0%
샌드세이브                    66.7%
홀당 퍼트수(GIR)           1.70개
3퍼트                          1개
버디                           10개
보기                            4개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