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도내 본사 소재 38개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수준별 맞춤형 밀착 성장지원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수출성장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18.11.8. |
이번 사업 추진은 경기침체로 인한 경남도 주력산업인 제조업 위기를 수출로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 기업을 ‘수출 판로 단계’, ‘수출 확장 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로 맞춤형 수출 지원을 통해 수출 다변화 및 매출액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한 해 이 사업에 참가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후 성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26개사에서 880건의 제품 홍보실적을 통해 해외 227개 바이어를 신규 발굴해 총 76건의 실제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503만달러의 직접 수출 성과를 거두며,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 효과를 입증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 탈퇴) 및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경남 수출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도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수출지원 확대를 위해 수출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진출과 수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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