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 영국 BT에 이어 세번째
홍콩 등 추가 방문 이어질듯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전 세계 이통사들이 세계 최초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LG유플러스를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통사 '레인(Rain)'이 LG유플러스를 방문했다. [사진=LGU+] |
LG유플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사업자 레인(Rain)의 폴 해리스(Paul Harris) 회장과 윌리엄 루스(Willem Roos) 최고경영자(CEO), 브랜든 리(Brandon Leigh)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주요 임원들이 마곡사옥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레인은 남아공 통신사업자 중 하나로 LTE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남아공 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5G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측 경영진과 만난 이들은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를 비롯해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레인측은 △U+AR △U+VR 등 B2C 서비스와 △스마트 시티 △스마트 드론 △원격제어 등 B2B 분야에 대해 집중했다. 레인 관계자들은 VR 300여편, AR 400여편, 공연 5,300편 등 경쟁사에 비해 가장 많은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제공 중인 AR, VR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둘러본 폴 해리스 레인 회장은 “남아공의 유력한 5G 사업자로 키우는데 있어서 세계 최초 5G 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직접 본 것이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레인의 방문은 해외 이통사 중 세번째 방문이다. 앞서 일본 이통사 소프트뱅크와 그리고 영국의 BT(British Telecommunications) 관계자들이 LG유플러스를 방문한 바 있다. 방문에 이은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홍콩 등 다른 해외 사업자들의 방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NW부문장(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LG유플러스의 기술력과 노하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네트워크 안정성은 물론 가장 먼저 5G 전국망을 구축하고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5G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계 통신사업자의 모범사례가 되고 5G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