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시립합창단이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22회 기획공연 ‘명작을 만나다-헨델 & 하이든’을 선보인다.

객원지휘 강기성(서울시합창단 단장)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헨델과 하이든의 아름다운 클래식 합창(고전 바로크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다.

청주시립합창단의 '명작을 만나다-헨델 & 하이든'이 오는 25일 무대에 오른다. [포스터=청주시립합창단]

먼저 1부에서는 G. F. Händel의 Dixit Dominus, HWV 232를 연주한다. 이 곡은 헨델의 현존하는 합창작품 중 처음으로 사용된 이중 푸가(Double Fuga)를 통한 완벽한 대위법과 기존의 오라토리오보다도 더욱 극적인 과감성과 풍부한 상상력을 포함하고 있다.

헨델의 합창음악 중 백미(白眉)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프로합창단과 유수의 지휘자들이 꼭 연주하고 싶어 하는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2부에서는 J. Haydn의 Mass No.11 in D minor ‘Nelson Mass’를 연주한다.

‘불안한 시대의 미사’라는 원제를 가지고 있는 하이든의 넬슨미사는 프랑스 나폴레옹의 전쟁으로 전 유럽이 불안했던 시기에 작곡된 곡이다.

하이든의 작품 중에 걸작으로 손꼽히며 유일한 단조 미사곡이다. 극적이고 격정적이며 또한 심포니적 웅장함과 화려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으로 아름다운 선율의 독창과 합창의 곡조가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이번 연주는 소프라노 정혜민, 메조소프라노 김보혜, 테너 최우제, 베이스 이광희와 서울바로크플레이어즈(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www.cheongju.go.kr/ac/index.do)홈페이지나 청주시립합창단(201-0965~7)으로 문의하면 된다.

cuulm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