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등 靑 직원들도 4773만원 성금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과 이재민을 위해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0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강원도 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히 삶의 터전을 복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금일 오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 구호 성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에 대한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
한편 문 대통령 내외 외에도 청와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성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부대변인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직원들도 4773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고성에서 시작해 강원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산불로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5개 시·군을 합쳐 모두 1757㏊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