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노비츠키가 역대 최고령 30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덕 노비츠키가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팬들을 향해 인사하는 덕 노비츠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텍사스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NBA 전설 덕 노비츠키가 은퇴를 선언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마지막 홈 경기서 120대109로 승리했다.
40세295일의 덕 노비츠키는 이날 경기서 32분4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40세20일)을 제치고 역대 최고령 30득점자가 됐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댈러스는 1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이날 경기가 마지막 홈경기였다. 노비츠키는 경기를 마친 뒤 홈팬들 앞에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99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NBA에 입성한 노비츠키는 21년 동안 단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고 댈러스에서만 활약하는 등 NBA 사상 한 팀에거 가장 오래 뛴 기록을 세웠다. 통산 3만1540득점을 기록한 노비츠키는 이 부문 역대 6위에 올라있으며, 미국이 아닌 국적의 선수로는 최다 득점을 쌓았다. 2019.04.10.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