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MLB] LA 다저스 류현진, 7이닝 5K 2실점… 시즌 2승 눈앞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3:15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3:15

류현진, 개막전 승리 이어 2연승 요건 충족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3월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로 박찬호에 이어 18년 만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승리 투수가 된 류현진은 이날 경기서도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두 번째 등판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은 시작부터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스티븐 두가르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브랜든 벨트에게 3구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에반 롱고리아까지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초 선두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브랜든 크로포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3회초 코너 조를 2루수 뜬공, 헤라르도 파라를 2루수 땅볼, 범가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3회말 공격에서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2루에 진루한 뒤 A.J. 폴락의 좌전 안타 때 3루, 코디 벨린저의 만루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5대0의 점수를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4회초와 5회초 삼진 한 개를 포함해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6회초 첫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파라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범가너와의 승부에서 1볼에서 던진 2구째 87.6마일(140.9km) 커터가 가운데 몰리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다. 

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은 두가르와 벨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롱고리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포지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크로포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솔라르테에게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벗어났다. 후속타자 조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5대2로 앞선 7회말 무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알렉스 베르두고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호투를 펼치고 있는 류현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