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대회 개막에 앞서 연습에 나섰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더스틴 존슨과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대회 개막에 앞서 연습에 나섰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패트론 한 명이 '타이거 우즈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라'는 문구가 적힌 셔츠를 입고 연습 라운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오거스타 내셔널 GC이 천둥번개에의해 폐쇄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오거스타 미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세계 최정상 골퍼들이 출전하는 PGA 투어 첫번째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가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019 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4월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다.
대회 개막에 앞서 '그랜드 슬램'을 노리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 이번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를 빼앗긴 더스틴 존슨(34·미국), PGA 투어 통산 81승에 도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등 세계 상위 50위 선수들이 서로 다른 꿈을 품으며 연습에 돌입했다.
이날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 '세계랭킹 12'위 타이거 우즈 외에도 토미 플릿우드(28·잉글랜드), 저스틴 토마스(25·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39·스페인), 제이슨 데이(31·호주) 등 정상급 선수들이 연습 라운딩에 참가했다.
하지만 이날 골프장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져 오후 연습 라운드가 중단됐고 코스가 폐쇄됐다.
대회 전날 밤인 10일에는 역대 챔피언스들이 함께 만찬을 즐기는 챔피언스 디너가 예정돼 있다. 올해 만찬의 호스트는 지난해 '그린 재킷'의 주인공인 패트릭 리드(28·미국)로, 그는 식대 전액을 부담해 접대할 예정이다.
연습 라운드가 열리는 이번주 초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수 확률이 80%에 달하고, 1라운드가 열리는 11일은 초속 10m에 가까운 강풍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날에는 낙뢰와 강수 확률 40%가 예상되고 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