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주빈이 자신의 증명사진이 무단 도용되는 것과 관련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주빈은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역대급 증명사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 온 제 증명사진이 지속적으로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무단 도용됐다는 제보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사진=이주빈 인스타그램] |
이어 "개인적으로 사이버 범죄 신고를 해왔고, 저희 소속사에서도 연락을 취해 수차례 경고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이 사진으로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인터넷 중고거래를 통한 다수의 사기 피해자들이 발생했다"고 털어놨다.
이주빈은 "법원에서도 가짜 신분증이 제출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증명사진 도용은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퍼블리시티권 침해다. 더 이상 피해가 생기지 않기 위해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 사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사건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이주빈의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 역시 이날 "이 사안에 대해 면밀히 살핀 후 법적인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이주빈은 걸그룹 레인보우의 원년멤버로, 최근 OCN '트랩'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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