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9일 올해 처음으로 박물관 대학을 개설해 다음 달 1일까지 대학 1기 수강생 약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대학은 매년 학기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의는 오는 24일부터 6월26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상상력의 원천, ‘설화의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설화 연구 전문가를 비롯해 소설가, 시인 등 창작 전문가를 초빙해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흥설화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개발의 중요성과 콘텐츠 산업의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고흥군청 청사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
군 관계자는 "설화에 대해 국내의 저명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우주항공수도’라는 지역적 기반 위에 분청도자문화와 설화문학의 메카라는 이미지가 더해진다면 상생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고흥 군민을 포함해 관심 있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메일과 전화접수,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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