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홈플러스는 충청북도, 충북화장품산업협회와 ‘충청북도 중소화장품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유통업계 최초로 이뤄진 협약이다.
충청북도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 ‘오송바이오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우수 화장품을 홈플러스를 통해 선보인다. 또 충북 중소화장품업체들에 판매 채널 확장 및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오는 5월 중 부천상동점, 인천간석점 등 2개 매장에서 ‘충청북도 화장품 특별 판매기획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10개 업체가 참여해 100여개 상품을 선보이고, 행사기간 중 주말 이벤트를 통해 피부테스트, 메이크업 시연 등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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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택래 충북화장품산업협회장(왼쪽),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9일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중소화장품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
해당 상품들은 홈플러스 온라인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홈플러스 온라인 메인 페이지에 노출시키고 충북도청 관련 기관 홈페이지에도 링크가 게재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홈플러스 점포에 충북 중소화장품업체의 상설 매장을 입점시켜 판매 채널을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회원사로 가입한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와 수출·입을 포함한 유통 전반에 대한 전략 제휴 협약(MOU)을 체결한 베트남의 빈그룹(Vingroup)에 상품을 공급하는 방향도 모색할 예정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뷰티의 우수성을 국내 고객뿐 아니라 홈플러스의 글로벌 파트너들에게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북 내 우수 중소화장품업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