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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美 코스모,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 FDA 허가 신청”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11:12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11:13

레미마졸람, 유효성과 안정성의 장점 보유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하나제약은 독일 파이온(PAION)이 개발한 레미마졸람(Remimazolam)의 미국 계약사인 코스모(COSMO PHARMACEUTICAL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레미마졸람의 신약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하나제약]

앞서 하나제약은 2013년 독일 파이온(Paion)으로부터 레미마졸람의 연구개발권과 독점판매권을 보장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레미마졸람(HNP-2001)의 임상 3상을 종료한 바 있다.

일본에서도 계약사인 먼디파마(MUNDI PHARMA)가 지난해 12월 일본 허가 당국에 레미마졸람의 신약 허가를 신청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레미마졸람은 프로포폴(Propofol)처럼 전신 마취의 빠른 유도 및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미다졸람과 같이 호흡 억제 또는 활력 징후 불안정성은 거의 유발하지 않고 해독제를 사용할 수 있어 약효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의 장점을 모두 나타내고 있다.

제약업계는 레미마졸람이 기존 정맥 마취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마취제 시장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올해 안에 식약처에 레미마졸람의 신약 허가 신청을 진행한 후 이르면 2020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레미마졸람의 국내 출시와 수출을 준비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에 유럽-GMP와 일본-GMP 인증의 주사제 신공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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