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대한민국 명품 5일장으로 유명한 정선아리랑시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정선5일장 상설공연 [사진=정선군청] |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개장한 정선 5일장에서는 정선아리랑 가락과 함께 상큼한 봄맛을 만끽할 수 있는 청정 정선산에서 채취한 각종 산나물과 약초를 비롯해 감자, 황기 ,더덕, 마늘 등 농민들이 직접 정성껏 재배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또 정선 5일장 먹거리 골목에서는 다양한 부침, 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 등 토속적인 옛 먹거리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정선아리랑시장 장터 공연장에서는 봇짐을 짊어 진 옛 상인들의 모습을 재현한 보부상 퍼레이드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정선아리랑 소리 공연, 난타 공연 등이 장날마다 진행되고 있다.
정선아리랑시장 먹거리 골목 [사진=정선군청] |
특히 대한민국 대표 소리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창작한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상설공연되고 있다.
정선 5일장은 정선을 찾는 관광들에게 정선의 삶과 생활, 정과 마음을 전달하는 문화공유의 장으로서 2일과 7일로 끝나는 날 열린다. 장날과 토요일에는 정선 5일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떡메치기와 정선 아리랑 공연, 마당극 등 특별공연이 열린다. 성수기에는 일요일에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정선아리랑시장 [사진=정선군청] |
정선 5일장은 년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명품 5일장으로 지난 2017년부터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9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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