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특성화고, 중 2학년까지 확대… 중고생 3300여명 참여
작년比 1400여명·90여개 반 증가…세종교육 대표정책 우뚝
[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7월27일까지 진행되는 2019년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일제히 시작됐다고 8일 밝혔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 학교는 세종지역 17개 모든 고등학교(일반계 14개교 및 세종국제고, 세종영재학교, 세종하이텍고)와 24개 중학교이다.
세종교육청은 지난 3월1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접수 시스템을 통해 수강신청을 받았다.
이어 3월17일까지 폐강 강좌 신청 학생 중 변경 신청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추가로 재수강신청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수강신청 결과 고등학생 대상 공동교육과정Ⅰ은 46개 과목, 47반, 734명이, 공동교육과정Ⅱ는 150개 강좌, 150반, 2185명이 신청했다고 세종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학기 참여 인원보다 총 1127명, 교육과정은 70개 반이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올해 1학기부터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Ⅲ로 명명한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새롭게 도입됐다.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장소에 제한 없이 인터넷 환경이 되는 어느 곳에서나 실시간 화상을 통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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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학기 세종교육청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세종의 고교생들이 한 학교에 모여 ‘고등학생 대상 서브스턴스 페인터로 만드는 홀로그램 조준기’라는 수업을 받고 있다.[사진=세종교육청] |
이번 1학기에는 세종 고운고교 온라인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국제경제’ 과목에 총 10명의 학생이 수강하게 된다.
현재 세종시에 쌍방향 온라인 스튜디오가 들어선 학교는 고운고·세종고 2개교이다.
세종교육청은 올해 상반기중 두루고·보람고·한솔고 등 6개교에 추가로 스튜디오 구축을 완료하면 2학기부터 총 8곳의 온라인 스튜디오를 활용해 10개 이상의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중학교 공동교육과정Ⅱ(자유학년제 연계 진로·전공탐구반)에는 지난해 개설과정 10개 반, 참여 인원 83명보다 22개 반 313명이 늘어난 총 32개 반, 396명의 중학교 2~3학년 학생이 참여한다.
세종교육청은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BRT(간선급행버스) 도로 근처 학교로 교육장소를 배정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 요청에 따라 기존의 일반계고교 학생과 중학교 3학년 학생은 물론 세종국제고·세종예술고·세종하이텍고 학생과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로 확대했다”며 “작년 1학기보다 1400명 이상 늘어난 3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세종교육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nicepen3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