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최종 코리 코너스 역전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PGA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 김시우가 공동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시우(24·CJ대한통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752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우승자 코리 코너스(27·캐나다)에게 5타 뒤진 공동4위에 자리했다.
김시우가 공동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올 시즌 4번째 ‘톱10’이다. 하지만 김시우는 1~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이는 이루지 못했다. 김시우는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했다.
코너스는 최종일 6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로 정상에 올라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얻었다. PGA 투어서 첫 우승을 차지한 코너스는 우승 상금 135만달러(약 15억3000만원)를 받았다. 코너스는 세계랭킹 196위다.
이날 김시우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좋은 출발을 예고했다. 그러나 3번홀(파4) 티샷이 연못에 빠져 순식간에 2타를 잃어 흔들렸다. 9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한 그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 후반 들어 14(파5)~15번홀(파4)에서 2연속 버디에 이어 17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였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또다시 타수를 잃은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병훈(28)은 이날 전·후반 홀에서 버디를 각각 3개씩을 낚아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17계단 오른 공동7위로 뛰어올랐다. 이경훈(28·이상 CJ대한통운)은 공동14위, 임성재(21)는 공동20위를 기록했다.
역전 우승을 차지한 코리 코너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텍사스 오픈 최종 리더보드. [사진·동영상= 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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