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라호텔서 웨딩마치…사회 박경림·축가 백지영
예비신랑은 3세 연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7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렸으며 비연예인인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정현의 예비 신랑은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두 사람은 1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에는 이정현의 절친으로 알려진 손예진, 엄지원 등을 비롯해 이병헌·이민정 부부, 고소영, 산다라 박, 성유리, 유지태, 한지혜, 서현, 김호영 등 동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회는 박경림이, 축가는 백지영이 맡았다.
[사진=이정현 인스타그램] |
결혼식에 앞서 이정현은 짧은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현은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며 “예비 신랑은 나이가 어리지만 어른스럽다. 성실하고 착하다.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주위에서는 앞으로도 잘해서 그 마음 유지하라고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 계획에 대해 “아이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셋까지는 낳고 싶다. 근데 잘 모르겠다.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고 예쁘게 살겠다”고 밝혔다.
결혼식 이후 일정도 공개했다. 그는 “다음 주부터 촬영이 있다. 신혼여행은 가까운 곳, 짧은 시간의 나라로 잠깐 다녀올 예정이다. 올해도 많은 작품을 촬영하고 인사드릴 것 같다.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그간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에는 영화 ‘명량'(2014), ‘스플릿'(2016), ‘군함도'(2017) 등에 출연했다. 올해는 영화 ‘두 번 할까요?(가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반도(가제)’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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